IT 뉴스/Hardware

[다나와 기사] 가정용 NAS 만들기 ?!

한현권 2009. 11. 2. 17:41

다나와를 확인하다 괜찮은 기사가 하나 있길래 퍼옵니다~
베어본을 활용하여 FTP, NAS, 웹서버등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간단히 설명해 두었네요~
요즘은 정말 가정용 PC들도 성능들이 워낙 좋아 안정성만 뒷받침해준다면 서버로 사용해도 무색하네요~
한번 기사를 읽어보시죠~^^


아톰은 데스크톱PC 시장에 넷톱이라는 틈새상품을 만들어 냈다. 기존 PC는 성능을 중심으로 계속 진화해왔다. 하지만 넷톱은 성능은 약간 뒤떨어지지만 소비 전력이 적고, 크기가 작아 어디든 놓고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 소형 PC다.

 

넷톱은 세계적인 불황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 조사 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1년만에 거의 2배에 가까운 판매량을 보였다. 시장이 빠르게 커지자 대만 업체는 물론이고, 국내 대기업 PC 제조사도 발빠르게 넷톱을 선보이고 있다.

 

넷톱은 기존 데스크톱PC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작은 크기, 그리고 낮은 소비 전력, 그리고 확장성 등 다양한 장점을 앞세워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도 홈서버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넷톱을 파일 서버로 쓰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홈서버로서의 넷톱, 과연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을까?

 


▲ 인텔 아톰 CPU를 장착한 넷톱 '리플룩'. 기존 외장하드디스크 크기에 불과하다.

 

홈서버로 만난 넷톱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휴대폰 등 손안에 든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이제는 누구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끊임없이 만들어낸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내려받은 각종 동영상 파일과 MP3까지... 쓰고 있는 PC의 하드디스크를 뒤져보면 각종 멀티미디어 파일로 가득 차 있다.

 

급속한 디지털 정보의 증가에 맞춰 소호(SOHO)나 가정 시장을 겨냥한 스토리지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홈스토리지 혹은 컨슈머용 NAS라 불리는 것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대용량의 파일을 서로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다. 그리고 파일 공유 및 관리 기능에 특화되어 있어 다른 용도로는 쓰기가 어렵다. 특별한 목적이 아니라면 가정에서 쉽사리 놓고 쓰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요즘 쏟아져 나오고 있는 아톰 기반의 넷톱PC를 홈스토리지 혹은 홈서버로 쓰면 어떨까?

 


▲ 세련된 디자인의 컬러와 고급스러운 디지털 가전의 디자인이 특징인 리플룩

 

홈서버로 뚝딱! '넷톱'

 

홈서버 혹은 홈스토리지로 쓰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여기서 ‘변신’이란 말을 쓰긴 했지만 외형적으로 변하는 것은 전혀 없다. OS만 설치되어 있으면 된다. 대표적 넷톱인 리플룩의 경우 윈도 비스타가 깔려 있다면 그 상태 그대로 써도 된다. 요즘 화두인 윈도 7을 이용해도 된다. 혹은 서버 환경에 최적화된 Windows Server 2003 등 서버용 OS를 깔면 좋지만 윈도 XP를 설치해도 문제없다. OS 설치가 끝났으면 여기에 자신의 입맛에 맞게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된다. 홈서버로 쓴다고 해서 뭔가 특별하게 할 것이 없다는 얘기다.

 

아이온 330 절전형 홈서버로/게이밍PC로/홈시어터로아이온330,홈서버,디앤디컴,nettop,nas,컴퓨터,리뷰 & 벤치마크가격비교, 상품 추천,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가격비교 싸이트, 가격 검색, 최저가, 추천, 인터넷쇼핑, 온라인쇼핑, 쇼핑, 쇼핑몰, 싸게 파는 곳, 지식쇼핑

▲ 윈도 비스타, 7, 서버 2003이나 윈도 XP 등 어떤 것을 깔아도 된다.

 

가정에서 홈서버의 가장 큰 목적은 파일 공유이니 Serv-U와 같은 FTP 서버관리 프로그램을 설치해 FTP 서버로 쓰면 된다. 계정에 따라 권한을 달리 줄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친지들과 함께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 FTP 서버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NAS에서 제공되는 FTP 기능을 모두 쓸 수 있다.

 

Serv-U가 상용 소프트웨어라 쓰기가 어렵다면 가정에서 쓸 수 있는 대표적인 무료 소프트웨어인 알FTP를 이용하면 된다. 마우스 몇번의 조작만으로 쉽게 자기의 PC를 FTP 서버로 바꿀 수 있다.

 

 

같은 네트워크 범위 내에 있는 경우라면 간단히 폴더 공유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이나 혹은 인터넷으로 내려 받은 영화, MP3 등 파일을 저장하고, 이를 공유하면 집안에 있는 모든 PC가 여기로 접근, 파일을 읽고 쓸 수 있다.

 

▲ 파일 공유 기능을 이용해 보다 쉽게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 FTP를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쓰자!

FTP를 쓰기 위해서는 매번 알FTP와 같은 FTP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이용, 서버에 접속해야 한다.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경우 NetDrive를 쓰면 편하다. FTP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 FTP를 마치 자기 PC의 드라이브처럼 사용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http://www.netdrive.net/download.html

위 링크에서 이름과 e-mail을 넣으면 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 있다(가정용으로는 무료로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이다).


FTP 서버 정보를 입력 후 원하는 드라이브를 선택하면 된다. 시작시 자동 실행을 선택하면 부팅시마다 매번 실행하지 않아도 된다. 연결되면 아래 그림과 같이 마치 로컬에 있는 드라이브처럼 읽고 쓸 수 있다.

또한 윈도 서버 2003과 같은 운영체제를 설치했다면 여기에 포함된 IIS(인터넷 정보 서비스 관리)를 통해 간단하게 홈페이지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다. 조금만 노력을 기울인다면 zeroboard 등 공개된 게시판 솔루션 등을 이용해 멋진 홈페이지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분양할 수 있다.

 

▲ 윈도 서버 OS에서 제공하는 IIS를 이용하면 쉽게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다.

 

 

부족한 공간은 USB 외장하드디스크로

 

홈스토리지, 즉 파일 서버로 본격 사용하기에는 이 PC에 기본 내장된 하드디스크로는 용량이 그다지 넉넉한 편은 아니다. 일반 데스크톱PC와는 달리 크기가 작은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사진 정도의 공유로는 괜찮겠지만 본격적인 동영상 파일 보관용으로는 충분치 않다.

 

그렇다고 일반 PC처럼 내부에 하드디스크를 추가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그렇다고 실망하지는 말자. 외장하드디스크를 이용하면 된다. USB 포트가 후면에 4개가 제공되니 USB 타입의 외장하드디스크를 여유 있게 장착할 수 있다. 오히려 PC 조립이 서투른 초보자에게는 USB 방식의 하드디스크 확장은 오히려 반가운 소식일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외장 하드디스크를 USB 포트에 꽂기만 하면 되니 용량 확장이 자유롭다. 필요할 경우 외장하드디스크를 떼어 다른 PC에 백업 혹은 자료 전송을 하고 다시 연결할 수 있으니 데이터의 이동 또한 간편하다.

 

▲ 4개의 USB 포트로 쉽게 외장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다.

 

 

모니터? 키보드? 다 필요 없어요

 

OS를 설치했다. 필요한 프로그램도 모두 깔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 집에 홈서버를 운영할 차례다. 그런데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도 갖춰야 하나? 아니다. 필요 없다. 말 그대로 서버다. 전원과 랜케이블만 연결하면 된다. 적당한 곳에 넷톱PC를 놓고 전원 버튼만 누르면 끝이다.

 

▲ 크기가 작아 책상 위 좁은 공간 어디든 놓고 쓸 수 있다. 홈서버로 쓸 계획이라면 거추장스러운 키보드나 마우스, 그리고 모니터도 연결할 필요도 없다. 원격으로 제어하면 되기 때문이다.

 

PC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 파일 설치도 해야 하는데... 앞서 얘기한대로 모니터도, 키보드도 연결하지 않고 무작정 전원 버튼만 눌렀는데, 눈에 보이는 건 손발 없는 PC뿐이니 답답할 노릇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또 다른 PC를 이용해 원격으로 접속해서 관리하면 되기 때문이다.

 

윈도의 시작 버튼을 눌러 나타나는 보조프로그램 안에는 ‘원격 데스크톱 연결’이라는 메뉴가 있다. 여기에 넷톱PC에 할당된 IP주소나 도메인 이름을 넣고 연결해보자. 친숙한 화면이 하나 뜬다. 이렇게 원격으로 내 넷톱PC에 접속, 바로 내 앞에 있는 PC를 쓰듯 프로그램도 설치하고, 파일도 복사하고, 필요하면 시스템을 재부팅할 수 있다.(* 원격데스크톱으로 연결해 쓰기 위해서는 넷톱에 윈도 XP, 비스타, 7 홈 버전 OS가 아닌 프로 이상의 버전을 설치해야 한다)

 

 

이처럼 네트워크를 이용해 원격으로 다룰 수 있다 보니 PC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내 넷톱PC에 접근할 수 있다. 크기도 작아 전원과 랜케이블만 닿는 공간이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만일 무선랜카드를 쓴다면 랜케이블에 대한 고민도 하지 않아도 된다.(USB 포트를 이용하면 무선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전기요금이 걱정이라고?

 

NAS와 같은 장비가 워낙 비싸다보니 몇몇은 일반 PC를 이용해 홈서버 혹은 홈스토리지로 활용하기도 한다. 내가 원하는 사양대로 만드니 초기 구축 비용은 저렴하다. 하지만 일반 PC를 그대로 이용하니 큰 덩치가 부담스러운 것은 물론이고, 매달 내야 하는 전기요금이 만만치 않다. 각종 냉방기기 구동으로 요즘같이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철에는 누진제 적용으로 체감하는 부담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24시간, 365일 돌려야 하는 서버로서 넷톱 플랫폼은 전기요금에 대한 걱정도 줄여준다. FTP 및 웹서버가 구동되는 가운데 외부에서 FTP를 접속, 데이터를 받는 환경으로 설정한 다음 실제 전력 소비가 어느 정도 일어나는지 측정해 봤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 20W 대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부품의 구성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저가의 조립PC도 대개 80~120W 정도의 소비전력을 보여주고 있으니 매달 꼬박꼬박 내야 하는 ‘전기요금’에서만큼은 확실하게 넷톱 플랫폼이 매력적이다. 참고로 가정용 형광등이 20~55W 수준이다. 또한 고가의 NAS도 30W대의 소비전력 보이고 있다.

 

 

 

 

이~거~이거~이거~ 열 펄펄 나는 거 아냐?

 

24시간 켜 놔야하니 전기 요금 다음으로 걱정되는 것은 바로 ‘열(熱)’이다. 뜨끈뜨끈한 열기가 입김 솔솔 나는 한겨울에는 도움이 될지언정 무더위에는 전혀 반갑지 않다. 실내 온도만 더 상승시킬 뿐이다. 게다가 열기를 식힌다고 냉각팬이 쌩쌩 돌아가니 특유의 고주파 음이 하루 종일 괴롭힌다. 넷톱은 어떨까? 24시간 아니 일주일을 내내 켜 놨지만 그냥 외장 하드디스크를 켜 놓은 느낌이다. 케이스 쪽에 하나, 그리고 CPU에 하나, 이렇게 총 2개의 냉각팬이 돌고 있지만 냉각팬 소음은 별로 나지 않는다.

 

열도 그다지 걱정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3시간 정도 동작시킨 상태에서 케이스 겉 표면을 측정해보니 34~35도 정도 된다. 노트북에서 나는 열기와 비슷하다. 뒤쪽 냉각팬은 39도 대를 유지했다.

 

 

보다 안정적이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작은 부품 하나에도 신경 쓴 모습이 보인다. 보통 커패시터는 열에 약하다. 높은 열에 노출될수록 그만큼 수명이 짧아지며, 이는 곧 시스템 고장으로 이어진다. 이 제품에는 일부 캔 타입의 커패시터를 사용했다. 이는 온도 변화에도 강할 뿐 아니라 수명도 길어 항상 켜 놔야 하는 서버 환경에는 아주 적합하다.

 

▲ 열에 강하고 수명도 긴 캔 타입 커패시터를 일부 사용해 안정적이다.

 

 

가정용 서버로 제격인 ‘넷톱’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넷톱’.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그게 못지않게 높고, 소비전력 또한 낮으니 가정에서 서버로 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 PC의 기본적인 확장성은 모두 갖추고 있다.

 

특히 리플룩 넷톱은 인텔 아톰 330(1.6GHz) 프로세서를 써 다중 작업에 유용하다. 하이퍼쓰레딩 기술까지 적용되어 마치 4개의 코어가 있는 것처럼 동작해 일반 싱글 프로세서보다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 비록 요즘 지원되는 HDMI는 없지만 혹시 D_Sub 포트를 지원하는 TV를 쓰고 있다면 평상시에는 서버로 쓰다가 거실의 TV만 켜면 PC에 저장되어 있는 가족 사진 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홈 멀티미디어 기기로 쓸 수 있다.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USB 타입의 리모컨만 연결하면 거실 쇼파에 앉아 편하게 PC를 쓸 수 있다. 값비싸고 활용에 제한적인 NAS 대신 인텔 아톰 CPU가 들어간 넷톱 PC로 보다 다양하게 활용하면 어떨까?

 

 

다나와 이준문 기자 jun@danawa.com

 

관련상품
[마이리플] 마이리플 리플룩 IDSB-H003 (21.5형 LCD)
인텔 / 아톰 / 330 (1.6GHz) / 2GB / DDR2 / 320GB / 인텔 GMA 950 / 기본 메모리 공유 / 기가비트 유선랜 / 미포함 / 컴팩트 /
최저가 : 640,700
업체수 : 6
[마이리플] 마이리플 리플룩 IDSB-H003 (본체)
인텔 / 아톰 / 330 (1.6GHz) / 2GB / DDR2 / 320GB / 인텔 GMA 950 / 기본 메모리 공유 / 기가비트 유선랜 / 미포함 / 컴팩트 /
최저가 : 315,300
업체수 : 137
[마이리플] 마이리플 리플룩 IDSB-L003 (21.5형 LCD)
인텔 / 아톰 / 330 (1.6GHz) / 1GB / DDR2 / 160GB / 인텔 GMA 950 / 기본 메모리 공유 / 기가비트 유선랜 / 미포함 / 컴팩트 /
최저가 : 599,100
업체수 : 6
[마이리플] 마이리플 리플룩 IDSB-L003 (본체)
인텔 / 아톰 / 330 (1.6GHz) / 1GB / DDR2 / 160GB / 인텔 GMA 950 / 기본 메모리 공유 / 기가비트 유선랜 / 미포함 / 컴팩트 /
최저가 : 290,000
업체수 : 131
[마이리플] 마이리플 리플룩 IDSW-H004 (21.5형 LCD)
인텔 / 아톰 / 330 (1.6GHz) / 2GB / DDR2 / 320GB / 인텔 GMA 950 / 기본 메모리 공유 / 기가비트 유선랜 / 미포함 / 컴팩트 /
최저가 : 529,000
업체수 : 9